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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고 살아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낙성대] 선물하기 좋은 수제 초콜릿 맛집 스타더스트

by oreo-oreo 2020. 2. 16.

안녕하세요.

이번 발렌타인데이 다들 잘 보내셨습니까?

저도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이번에 초콜릿을 구매했는데요 좋은 집을 발견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선물용이라 초콜릿을 아무데서나 구입하기보다는 전문점에서 구입하고 싶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낙성대에는 몇년전부터 마카롱이나 케익집은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데 초콜릿 집은 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인헌시장 위쪽에 있는 스타더스트라는 수제 초콜릿 가게가 하나 나왔고 이번엔 여기서 초콜릿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게는 생각보다 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낙성대역 1번 출구에서 04번 마을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올라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전혀 초콜릿 가게가 없을 것 같은 골목에 내리게 되는데 

제가 밤에 내린 탓인지 간판도 잘 안 보여서 조금 헤맸습니다.

 

스타더스트 가게를 찾기 어려우시다면 왼쪽에 있는 인테리어집을 찾으시면 됩니다.

 

테이크아웃 위주여서 그런지 내부는 작은 편이고 흰색 위주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가게를 꾸며놓으셨습니다.

초콜릿 박스를 종류별로 전시해 놓으셨고 이것들은 가게 밖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홍차와 리큐르들이 있는데 아마 재료에 쓰시는 것 같았습니다.

틴케이스대로 마리아쥬프레르 홍차를 사용하시는것 같고, 재료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습니다.

 

쇼케이스 옆에는 발렌타인데이 한정 제품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쇼케이스였는데 이 날이 발렌타인데이 전 날이라 그런지 모든 제품이 다 품절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생초콜릿 한 박스를 예약해두고 간 상태였고, 판 초콜릿이나 아망드 같은 다른 제품이 있었으면 함께 구매하려고 했는데 모든 제품이 품절되어 예약한 생초콜릿만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옆에 있는 발렌타인데이 제품도 견본품이라 구매가 어려웠습니다.

 

생초콜릿은 이렇게 예쁜 종이백에 담아주십니다.

 

저는 구매 후 시간이 조금 지나서 선물할 예정이라 보냉백을 요청 드렸더니 은박으로 된 보냉백 안에 아이스팩과 함께 담아주셨습니다.

보냉백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문구도 붙어있습니다.

 

초콜렛을 드시기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약 15~18도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초콜릿 상자를 지퍼백에 넣은 후 냉장보관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드시기 10분 전, 상온에 두셨다가 드시면 가장 풍부한 맛과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생초콜릿과 마카롱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냉장보관해주세요.

 

전 날 구매하고 상자를 받았을 때 생각보다 상자가 작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가장 작은 아이스팩과 상자 사이즈가 비슷하고 크기가 큰 편은 아니니 감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와 포장이 굉장히 고급스럽다며 받는 분께서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확실히 초콜릿은 선물용이 많아서 그런지 포장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신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포크를 고정해놓는 테이프도 고흐 그림이 연상되어 포장이 아주 센스 있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스타더스트의 생초콜릿은 15구가 들어있으며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그런데 맛이 제가 여태껏 먹어본 생초콜릿 중에 제일 맛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로이스 초콜릿을 좋아해 자주 사먹는 편이었는데 솔직히 맛은 로이스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로이스보다는 약간 더 달고 좋은 재료를 쓰셔서 그런지 입에서 끈적임 없이 굉장히 빠르게 녹습니다.

제과제빵을 취미로 배우는데 선생님께서 좋은 재료로 만드는 초콜릿은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녹는다고 하셨었는데 바로 이런 초콜릿을 말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선물용이라 저는 몇 개밖에 못 먹었지만 너무 맛있고 계속 생각이 나서 조만간 저를 위한 선물로 하나 더 구매해서 먹으려고 합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스타더스트의 초콜릿 꼭 한번 구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인스타 DM으로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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