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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고 살아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초밥 맛집 은행골

by oreo-oreo 2020. 1. 19.

참치회를 좋아하지 않는 제가 처음으로 참치회가 맛있다는 것을 느낀 식당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은행골이었습니다.!!!

강남 은행골에서 처음 도로초밥을 먹었을 때의 감동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참치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이란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작년 봄쯤 처음 은행골을 가보고 완전 반해 그 후로도 몇 번 더 갔었는데요,

어느날 서울대 사거리에서 이제 막 오픈한 은행골을 발견했습니다.

 

서울대입구에도 은행골이 생겼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월 말이나 12월에 오픈한 것 같은데 최근에서야 다녀와봤습니다.

 

점심 시간이 약간 지난 일요일 낮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아 하마터면 자리에 앉지 못할 뻔 했습니다.

메뉴판은 벽에만 붙어 있었고, 강남점과 다르게 테이블마다 나누어주는 작은 메뉴판이 없어 좀 불편했습니다. 

사실 메뉴를 이미 정하고 왔기 때문에 메뉴판이 딱히 필요 없기는 했습니다.

 

도로 초밥 12pcs 입니다.

 

작년, 특상 메뉴에서 나온 도로 초밥 3피스에 영혼을 뺏기고 너무 감질나서 단품으로 시켰었는데

그 때 나온 단품 도로 초밥은 해동이 덜 되었는지 살짝 얼어 있어서 특상에 나온 것과 같은 맛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갔을 때는 도로 12피스짜리를 시켜서 먹어 봤는데 

한가지 종류라 약간 질릴 것 같다는 기우와 달리 12개 모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서울대입구점 도로 초밥도 강남점과 동일하게 굉장히 맛있는 도로 초밥이었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정신 차려보면 생선이 없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미각이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오른쪽으로 갈 수록 더 고소한 맛이 나는 부위 같았습니다.

 

도로 초밥 3개가 포함되어 있는 특상 초밥입니다.

연어와 장어, 활어, 새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사이드로 나온 우동입니다.

 강남점에서는 우동도 맛있었는데 서울대입구점은 맛이 살짝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계란말이 초밥입니다.

강남점에서는 묵은지와 생선이 올라가 있는 초밥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서울대입구점은 계란말이 초밥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일본식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올려져있습니다.

 

은행골 초밥은 밥이 잘 풀어지고 달달한 맛이 가미된 초밥입니다.

전체적인 초밥 퀄리티가 가격에 비해 상당히 좋으며, 도로 초밥을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도로 초밥을 시키실 때는 3천원짜리 단품이 아닌 특상이나 12pcs로 구성된 메뉴가 좋습니다.!)

 

 

전화번호 : 02-883-4988 (네이버에서 제공하지 않고 있어 적습니다.)

예약은 따로 받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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