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동 콜센터 30명 확진 집단감염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도림동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30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는 집단감염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는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 중에 최대 규모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콜센터에는 150명이 넘은 인원이 근무하고 있고 교육생까지 합하면 인원은 더욱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까지 나온 확진자만 최소 30명이고 그 숫자는 더 불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코리아빌딩은 12층 건물 전체가 폐쇄된 상태이고 건물 전체 방역 소독을 마쳤다고 합니다. 에이스 보험회사 콜센터는 이 건물 11층에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제 콜센터 직원인 56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로 직원과 교육생들을 검사했다니 하루만에 29명이 확진자로 추가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건물에 오피스텔, 웨딩홀, 산후조리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시설이 몰려있어 추가 확산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각지로 분산되어 있어 수도권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첫 확진자의 자택은 노원구, 뒤이어 은평구, 양천구, 동작구, 인천, 광명, 안양, 김포 등 콜센터 직원들의 거주지가 분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