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 효능, 부적합제품, 부작용

크릴오일 효능

크릴오일 부적합제품 및 부작용

최근 코로나19로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크릴오일은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크릴오일은 저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제품인데 최근 뜨거운 관심에 비례해 부적합 제품들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나와 부적합으로 판정된 크릴오일 제품들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크릴오일 효능

먼저 크릴오일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릴오일은 추운 극지방 바다에서 사는 크릴새우로부터 짜내 정제한 기름을 뜻합니다. 인지질과 아스타잔틴을 함유하고 있어 혈전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인지질은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인데요 세포와 세포막을 감싸고 있는 주요 성분으로 뇌의 60% 이상이 인지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지질은 친수성, 친유성 즉 물과 기름 모두에 잘 녹는 성분으로 혈관 속 노폐물을 잘 녹여 체외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크릴오일 속 오메가3는 인지질에 부착되어 흡수되기 때문에 흡수율이 다른 오메가3보다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에 좋다는 효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타잔틴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준다는 항산화 성분의 대표적인 물질로 다른 항산화 성분들을 포함한 물질에 비해 그 효능이 550배에서 6000배까지 달한다고 합니다. 

항산화 성분은 새로운 세포의 재생, 세포의 노화 방지 등의 효과로 알려져 있으며 염증치료와 신경 손상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항산화 성분으로 유명한 식품에는 블루베리, 마늘, 석류 등이 있지만 크릴오일에 함유된 아스타잔틴은 이들보다 효능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는 워낙 널리 알려진 제품인데요 기존엔 등푸른 생선에 많이 포함되었다고 알려진 성분이지만 크릴오일에도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메가3는 콜레스테롤 배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불포화지방산의 체내 흡수를 돕습니다.

이러한 노폐물 체외 배출, 항산화 성분 물질,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어 혈액 순환 개선을 원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다이어트 중인 분들도 많이 복용하시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릴오일 부작용

하지만 어떤 물질이든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을 내포하고 있는데요 크릴오일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크릴오일이 몸에 좋은 식품이지만 적정량을 넘어 과다섭취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크릴오일도 기름의 일종이기 때문에 과다섭취 시 설사나 위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크릴오일은 새우로부터 추출한 물질이므로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크릴오일을 섭취하게 되면 실제 갑각류를 섭취한 것과 같은 알러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릴새우로부터 기름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화학용매제가 들어간 제품을 섭취하게 되면 남성의 경우에는 정자가 손상될 수도 있으며 여성의 경우는 유산 빈도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크릴오일 부적합제품

식약처는 최근 크릴오일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과도한 관심을 우려하며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크릴오일은 식약처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 아닌 건강보조식품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방송에서는 크릴오일의 각종 효능을 너무 과대하게 포장하며 소비자를 기만하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혼동하게 만들며 질병 예방, 치료 효능을 표방한다는 광고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0년 6월 식약처에서는 시중 유통되고 있는 크릴오일 41개 제품을 검사하였고 그 중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헥산 등 추출용매가 기준치를 초과한 12개 제품을 적발하였습니다.

식약처측은 에톡시퀸과 추출용매(헥산, 아세톤,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를 검사했고 5개 제품이 에톡시퀸 기준치를 초과, 초산에틸은 3개 제품, 이소프로필알콜은 2개 제품에서 검출됐다고 합니다.

헥산의 경우에는 2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12개 제품들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품명 : 크릴100
부적합 항목 : 에톡시퀸 초과

제품명 : 슈퍼쎈 크릴오일
부적합 항목 : 에톡시퀸 초과

제품명 : 남극크릴오일 500
부적합 항목 : 에톡시퀸 초과

제품명 : 클린 크릴오일
부적합 항목 : 이소프로필알콜 초과

제품명 : 울트라맥스크릴오일 58
부적합 항목 : 에톡시퀸 초과

제품명 : 블루오션 크릴오일
부적합 항목 : 이소프로필알콜 초과

제품명 : 크릴오일
부적합 항목 : 에톡시퀸 초과

제품명 : 크릴오일 1000
부적합 항목 : 에톡시퀸 초과

제품명 : 슈퍼 파워 크릴오일 56
부적합 항목 : 헥산 초과

제품명 : 지노핀 크릴오일
부적합 항목 : 헥산 초과

제품명 : 프리미엄 크릴오일 1000
부적합 항목 : 초산에틸 초과

제품명 : 뉴브리아 크릴오일
부적합 항목 : 초산에틸 초과

 

크릴오일 문제점

최근 크릴오일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원료로 사용되는 크릴새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널리 알려지며 새로운 문제점들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크릴새우는 일반적으로 10~20mm 크기이며 아주 큰 종도 10cm 남짓한 생물입니다. 그러므로 크릴오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크릴새우를 어획해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요, 남극 먹이사슬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크릴새우를 남획함으로써 크릴새우를 먹이로 삼고 있는 남극의 고래나 펭귄의 먹이가 줄어들어 크릴오일의 소비가 남극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물론 남극조약체제 산하의 까밀라협약(CCAMLR, 남빙양생물자원보존국제협약)에 의해 어획량이 제한되고 있지만 협의당사국이 아니면 이 조약은 휴지조각에 불과합니다.크릴새우의 80%가 남극에서 사라졌다니 환경을 생각한다면 크릴오일 소비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